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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잡으로 살펴보는 싱가포르의 녹색경제 추진 동향
  • 투자진출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강경훈
  • 2023-08-17
  • 출처 : KOTRA

싱가포르의 친환경 정책 추진에 따른 녹색 일자리 수요 증가

2021년 싱가포르 정부는 지속적인 환경보호를 위해 ‘그린 플랜 2030’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2030년까지 교통, 에너지 등 사회 전반적인 부문에서 탄소 배출절감과 친환경화 촉진을 위한 목표를 담고 있다. 목표과제로는 ‘녹색경제 발전’, ‘회복력 있는 미래 구축’, ‘청정에너지 활용’, ‘지속 가능한 생활 유지’, ‘도시 중의 자연환경 창출’ 등 5가지가 있으며 각 항목별로 세부과제들을 시행 중이다. 싱가포르의 친환경 정책 추진에 따라 기업들의 탈탄소화가 지속되며 다양한 산업에서 이를 위한 전문가인 녹색 일자리 수요도 창출되고 있다


본 글에서는 녹색 일자리를 중심으로 최근에 싱가포르가 녹색경제 추진을 위해 어떤 인재를 유치 혹은 양성하고, 기업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업계에 대한 탈탄소화 촉구와 녹색 일자리 수요


싱가포르는 장기적인 저배출 개발 전략(Low-Term Low-Emissions Development Strategy, LEDS)의 일환으로 2050년까지 순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기후 목표를 높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공부문과 개인은 물론이고 기업 역시 저탄소 솔루션을 개발하고 녹색 성장을 추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2023년 5월 싱가포르 문화공동체청소년부 장관 (Minister of State for Culture, Community and Youth) 앨빈 탄 역시 탄소 시장에 대한 행사인 “Inaugural Carbon Forward Asia 2023” 연설에서 기업들에게 탈탄소화 전환을 강조하기도 했다.


탈탄소화를 통한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실현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싱가포르에 있는 기업들의 ‘Green Job(녹색 일자리)’ 인력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 싱가포르의 채용공고 사이트 My Skills Future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구인공고 중 에너지 및 탈탄소화 녹색 일자리에 관련된 건은 총 6,949건으로 집계되었다. 참고로 직무가 아닌 ‘서비스 업계’의 공고 건은 같은 년도 기준 9,200여건이었다. 


‘녹색 일자리’란, UN에 따르면 농업, 제조업, 연구 개발, 행정 및 서비스 활동에서 환경의 질을 보존하거나 회복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일로 정의된다. 구체적으로는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고효율 전략을 통해 에너지, 재료 및 물 소비를 줄이고, 모든 형태의 폐기물과 오염의 발생을 최소화하거나, 완전히 피하는 일을 포함한다. 특히 녹색 일자리 중 가장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기술로는 '태양광 발전 에너지 평가', '에너지 폐기물 수집 관리', '도시농업의 시행과 관리'등이 있다.


2021년 기준으로 3개년동안 탈탄소 및 친환경 관련 직무 역량에 대한 수요는 증가(CAGR 2018-2021)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정부에서 출범한 인재양성 플랫폼인 MySkillsFuture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에너지 및 유틸리티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과 관리”에 대한 수요는 123.7%(CAGR 2018-2021) 증가했으며, 동기간 “조직의 탄소 발자국 수치화 및 감소”에 대한 수요는 23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싱가포르 정부 공고 사이트 MyCareersFuture자료와 MySkillsFuture의 ‘Skills Demand for the Future Economy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에너지 및 탈탄소화 관련 총 구인수요는 6,949건으로 집계되었다. 해당 공고 사이트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많은 산업과 부문에 걸쳐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더 지속 가능한 관행을 채택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정부는 자원 순환 기술, 건물을 위한 녹색 기술, 도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연구 개발에3억 싱가포르 달러 이상을 녹색 경제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특화된 기술을 요구하는 녹색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으며, 이러한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존의 많은 일자리에도 녹색 기술이 접목 되고 있다.

 

< 탈탄소화 관련 일자리 구인 현황 및 주요 요구 기술>

[자료: MySkillsFuture 보고서 기반으로 싱가포르무역관 정리]


탄소 분야 전문 인재 우대


싱가포르 노동부(Ministry of Manpower, MOM)는9월 1일부로 바뀌는 외국인 노동법, ‘보완성 평가 프레임워크(Complementarity Assessment Framework, COMPASS)’제도를 통해 외국인 근로비자 중 Employment Pass 발급 기준을 항목별로 점수화하여 평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녹색 경제 분야의 일자리에 대한 기준을 발표해, 이에 해당할 경우 Employment Pass 비자 발급에서 추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참고로 COMPASS 제도는 Employment Pass 소지자가 국내 인력에 보다 긍정적이고 투명하게 추가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Employment Pass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40점을 받아야 하고, 응시자에게 점수 (각각 최대 20점)를 할당하는 기준은 “급여”, “자격”, “다양성”, “거주자 고용 지원” 등 네 가지이다. 기본 점수 카테고리 외에도, 특정 분야에 대해 보너스가 주어지는데 그 중 녹색 일자리 분야에서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직무로는 “탄소 검증 및 감사 전문가”, “탄소 거래사”, “탄소 프로그램 관리자” 및 “탄소 표준 및 방법론 분석가”로 네 가지가 언급됐다. The Straits Times 뉴스에 따르면, 이 직무들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녹색 일자리 중 가장 일자리 수요가 필요한 직무이기 때문에 정부가 이 직무와 관련된 해외 인재들을 싱가포르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COMPASS 녹색 일자리 가점에 해당하는 4 가지 역할 직무표>

직무명

직무 세부 내용

탄소 검증 및 감사 전문가 (Carbon Verification and Audit Specialist)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기업 및 조직의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가능한 한 ‘탄소 중립’이 되도록 지원. 탄소 감사 전문가들은 파리 기후 협약, 교토 의정서, WRI (World Risk Index), 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WBCSD (World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등의 협회가 발행한 가이드라인 원칙들에 대한 이해 필요

- 탄소 감사와 배출 목록 작성

- 탄소 감소 기회 파악

- 국제 표준에 따라 탄소 배출 보고 및 배출 검증 과정을 완료

탄소 거래사 (Carbon Trader)

- 탄소사업개발 및 창출, 탄소신용흐름 구축, 그리고 탄소 거래 등을 포함한 지역 탄소사업 구축 계획을 통해 수익 창출

- 탄소 크레딧의 조달 및 제공

- 상쇄 재고 위치 관리

- 헤지 및 가격 노출 관리

- 시장 상황을 평가하고 무역 아이디어를 지원하기 위한 탄소 시장 분석 및 모델링 개발

탄소 프로그램 관리자 (Carbon Project / Program Manager)

- 기술 및 리스크 관리 관점에서 탄소 오프셋 프로젝트 관리

- 주요 개발자와 관계를 관리하고 프로젝트 위험 인식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현장 방문 및 검증

탄소 표준 및 방법론 분석가 (Carbon Standards and Methodology Analyst)

- 고객 테이터 입력, 내부 시스템 및 배출물 데이터를 사용하여 공급망 배출물 계산 지원

- 공공 및 민간 소스로부터 탄소 배출 데이터 연구 및 수집

- 농업, 금속 및 광업, 석우 및 가스 분야의 고객을 위한 제품 탄소 발자국 또는 기업 탄소 발자국 준비

- 탄소 발자국 방법론 문서의 지속적인 개선 지원

- 제품 팀과 협력하여 내부 데이터 소싱, 처리 및 관리 프로세스를 반복 및 개발

*주: 상기 4가지 직무명은 COMPASS기준이며, 각 직무설명은 싱가포르 정부 공고 사이트 (MyCareerFuture) 기준

[자료: MyCareerFuture 공고 사이트 직무 내용 바탕으로 무역관 작성]

 

KPMG에서 싱가포르의 환경, 사회, 그리고 가버넌스 (ESG) 부문을 이끄는 샤라드 소마니는 이 4가지 역할들이 기업들의 Net Zero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탄소 표준 및 방법론 분석가는 과학적 기준에 따라 기업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목표를 설정할 수 있으며, 탄소 프로그램 관리자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위 4개 역할들은 싱가포르가 탄소 서비스 허브가 되려면 필수적인 것이며, KPMG에서 추정한 결과 동남아시아에서 탈탄소화 부문이 미래에 약 13조 싱가포르 달러 (약 10조 미 달러)의 시장 기회를 제공하며, 2050년 까지 550만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린 플랜 2030’을 통해, 싱가포르는 탄소 서비스의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KPMG의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싱가포르에서만 5만개 이상의 관련 신규 직업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녹색 인력 양성을 위한 현지 교육 사례


The Straits Times 뉴스에 따르면 녹색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싱가포르에서도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싱가포르에는 5개의 폴리테크닉(국립 전문 대학)*들이 있는데, 모든 대학에서 학생들을 위한 지속 가능성 과정을 강화하고 있다. 5개의 폴리테크닉 대표자들은 2022년 기준3년 동안 학생들을 성장하고 있는 녹색 경제에 대비시키기 위해 커리큘럼에서 지속 가능성 모듈의 수를 점차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 난양 폴리테크닉(Nanyang Polytechnic, NYP), 테마섹 폴리테크닉(Temasek Polytechnic, TP), 니안 폴리테크닉(Ngee Ann Polytechnic, NP), 싱가포르 폴리테크닉(Singapore Polytechnic, SP), 리퍼블릭 폴리테그닉(Republic Polytechnic, RP)


난양 폴리테크닉(NYP)의 산업 및 평생학습 담당 고위 감독인 탄 제크민은 “우리는 계속해서 학습자들이 이 새로운 성장 영역 (녹색 경제) 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을 제공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교육부 장관 찬 춘싱은 3월에 고등 교육 기관(Institutes of Higher Learning, IHLs)이 녹색 경제의 미래 직업에 대비하여 싱가포르 학생들을 더 잘 준비시키기 위해 그들에게 녹색 경제 과목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 해 MySkillsFuture 보고서에서 총 17개 산업에서 많은 일자리가 녹색 기술을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고, 이러한 기술 중 하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필수적인 탄소 발자국 관리라고 말했다. 


테마섹 폴리테크닉(TP)은 내년 4월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기본 과목을 도입하며, 모든 학위 과정의 학생들이 이 과목을 수강해야 한다고 밝혔다. TP 의 혁신 및 창업 부서장인 월러스 림은 “학생들은 정부와 국제 기구가 기후 변화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그리고 학생들 자신이 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보장하기 위해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것 이다.” 라고 말했다. 


니안 폴리테크닉(NP)에서는 새로운 전문 과목,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 및 디지털화가 내년에 비즈니스와 회계 학생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하였다. NP의 대변인은 “학생들은 비즈니스 운영의 지속 가능성이 ‘순환 경제의 비즈니스’, 그리고 ‘비즈니스를 위한 탄소 관리’ 같은 과목을 바탕으로 이익, 사람, 지구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에 대해 배울 것이다.” 라고 말했다.

 

녹색 경제 관련 기업 및 일자리 채용 사례


ExxonMobil

싱가포르 최대의 외국 제조업 투자자 중 하나인 ExxonMobil은 주롱섬에서 정유 및 석유화학 통합단지를 포함한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업은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업을 주로 하며, 싱가포르의 고객과 상업 시장에 지상 운송, 산업, 항공 및 해양 연료, 윤활유, 석유 화학 및 액화 천연 가스를 제공한다. 2021년에 ExxonMobil은 Low Carbon Solutions라는 사업을 시작해 2027년까지 녹색 경제에 이바지를 할 수 있게 싱가포르 달러 $170억을 쓸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2016년 대비 2022년에는 탄소와 메탄 배출량을 50% 낮췄다고 언급했다.

현재 ExxonMobil에서는 Low Carbon Solutions를 통해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공고 사이트에서 탄소 관련 직무가 올라오고 있다. 지금 ExxonMobil에서 찾고 있는 직무 예는 Polyethylene Market Developer, Emergency Preparedness Supervisor, LNG Commercial Coordinator, Industrial Hygiene Technician 등이 있다.


A*STAR

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A*STAR) 는 과학적 발견을 앞당기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경제 중심의 연구를 선도하는 싱가포르의 공공 기관이다. 이 기업의 생물의학, 물리학 및 엔지니어링 연구소는 기초 과학, 특허 발명 및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 분야에서 발전된 효과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녹색 경제를 추구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A*STAR 같은 공공기관이 먼저 나서서 엔지니어 및 연구원 쪽으로 녹색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있다.

현재 A*STAR에서는 공고 사이트에 지속 가능한 재료 및 녹색 화학 등, 엔지니어와 연구원 관련 직무를 많이 올리고 있다. 지금 A*STAR에서 찾고 있는 직무로는 Research Engineer (Sustainable and Green Materials), Research Engineer (Green Chemistry and Biocatalysis), Scientist / Group Leader for Green Chemistry 등이 있다.

 

시사점


싱가포르 정부가 ‘그린플랜 2030’을 기반으로 녹색경제를 추구하는 만큼, 기업들에게도 탈탄소화와 친환경화가 촉구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자연스레 녹색 일자리 수요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탈탄소화를 중점으로 에너지 산업 쪽에서 구인을 많이 하고 있으나 앞으로도 의료, 농업, 건설, 제조업 등 여러 산업에 걸쳐 녹색 일자리가 늘어 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관에서 인터뷰한 싱가포르 금융기업의 인사 담당자 Mr. Lee에 따르면, 금융 기업에서도 정부의 녹색경제 정책에 대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ee씨는 “현재 금융 투자 결정을 내릴 때에도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ESG) 원칙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한 경제 프로젝트 및 활동에 더 많은 장기 투자를 초래한다. 이유는 ESG 등급이 높은 기업들이 결국 더 높은 수익을 제공 한다는 것이 지난 5년간 증명이 됐기 때문에 금융 부문에서도 ESG와 녹색 일자리에 관심이 많다.” 라고 답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싱가포르 정부는 교육을 통해 미래를 위한 녹색 일자리 관련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있고, 해외 인재 유치에도 한창이다. MySkillsFuture 보고서와 싱가포르 정부의 COMPASS제도를 봤을 때 싱가포르는 정책을 바탕으로 녹색 분야의 많은 인재를 유치하려 하고 있으며, 그만큼 기업들의 구인 수요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녹색 일자리에 대한 시장 수요와 싱가포르의 친환경 정책이 계속 되고 있는 만큼, 싱가포르 취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도 관련 트렌드를 계속해서 살펴보고 역량을 키워보는 것도 해외 취업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싱가포르의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관련 동향을 통해 우리 기업들도 그에 따른 파생 수요와 사업전략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자료: MOM, The Straits Times, MySkillsFuture, MyCareerFuture, Linkedin, Eco-Business, NCCS, UN, 금융부문 인사팀 재직자 인터뷰 등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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