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너를 처음 본 날은

따스하던 봄이였다.


버스 창가에 기대어 웃던

너의 모습이 마냥 좋았다.


봄에서 여름까지 두 계절동안 

우리는 사랑의 꽃을 피웠다.                                                                      


그러나 사랑은 언제나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이루어지지않았다. 


지워내려할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네 이름에

혼자 이별을 배웠다.


첫사랑은 이루어져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누군가인 너를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담아서 사랑하는것

그 순수함이 아름다웠던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우리의 계절은 충분히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