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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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진 계기는 PC게임 이였다.
어쩌다 하게 된 지는 기억 저 멀리 있지만
그때 그 얘와 했던 기억들은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그 때 당시에는 그저 게임이 재밌어서
밤새서 6-7시간씩 한 줄 알았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서 다른 친구와
같은 게임을 했는데 한 시간도 안 돼서 지루해져서 그만뒀다.
게임이 재밌어서 그렇게 오래 그 얘와 한 것이 아니고,
그 얘와 떠들며 하는 게 재밌어서 게임이라는 것을 이용한 것 이였다.
하는 내내 웃었다.
게임을 하지 않는 시간에는 매일 연락했다.
그 또한 정말 행복했다.
그는 내가 힘든 시절 모두 같이 겪어줬고,
정말 많이 기댈 수 있게 해줬다.
나와의 관계를 끊임없이 이끌어 나가게 해줬고,
나를 정말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아껴주었다.
그래서 아직도 힘들 때면 네가 생각나.
행복하게 살다가도 네가 생각나.
정말 고마워, 내 친구가 되어줘서.
- 다음글 그대 26.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