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은 S급 킬러 -6
- 24-12-27
- 112 회
- 1 건
"예에에?! 시안의 키.."
"닥치세요. 밖으로 새면 어쩌려고 그래요."
"아 네..근데 원래는 죽이는 게 맞지 않아요? 시안인데.."
"아시다시피 저희 과는 칼이나 볼펜 같은 가벼운 무기들, 주로 칼을 쓰는 과잖아요. 근데 제 후배가 총을 쐈습니다. 그래서 데려왔고요."
"음..근데 그림자님 의대 졸업생이라서 개인 아지트 있지 않나요?"
"의대 졸업생이에요?! 근데 왜 의사 안하고.."
"사람 죽이는 게 더 돈이 되거든."
"..그건 그렇죠."
"아무튼, 개인 공간 가세요. 지금 살호 킬러들 받아주기도 바쁜데, 라이벌 조직의 킬러까지 치료해줄 시간은 없어요."
"정말 안되는..."
"그림자님, 전 괜찮아요. 아직 살아는 있으니까, 개인 아지트 가요."
"진짜 괜찮겠어?"
"네."
"그럼..알겠어."
"잘 선택하셨어요, 그림자님. 빨리 나가세요."
"네."
(아지트로 가는 길)
"..아지트에 도착하면 주사를 하나 놓을 건데, 나 믿어?"
"..에? 갑자기요?"
"응, 내가 놓을 주사는 너가 날 완전히 믿어야 가능한 거라서."
"무슨 주산데요?"
"10분동안 심장이 멈추는 주사. 온몸의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고 깼을 때도 전혀 문제없어. 열번 넘게 맞아본 사람으로서 부작용 따위 없다고 장담할 수 있어."
"진짜 문제 없죠?"
"내가 50번은 넘게 실험해 봤어. 믿어도 돼."
"..믿을게요. 근데 그 주사들 왜 맞는 거에요?"
"아지트에 도착하자마자 살호 킬러들이 떼거지로 몰려들거야. 그 상황에서 널 가만 놔두면 넌 당연히 나와서 도우려고 할 테고. 하지만 이미 어깨에 총을 맞은 상태에서 단거리 무기를 들고 싸우는 건 매우 힘들고, 또다른 치명상을 입지 않는다는 법은 없어. 그리고 그 주사는 상처 자가 회복도 되거든."
"개사기템이네요.."
"그렇지. 아무튼 도착했으니까 내려."
"네!"
'운전할 때 팔 근육 개섹시해..'
아지트는 좀 낡은 1층짜리 건물이었다. 안은 밖과 다르게 깔끔하고 사람 사는 곳 같았다. 피비린내가 좀 배어있다는 점만 빼면.
"여기서 살아요?"
"평상시엔 원룸에서 살고, 임무가 있을 때만 여기서 지내. 원룸에 피냄새 배면 안되니까. 아무튼 주사 준비하는 동안 저쪽 침대에 앉아있어봐."
"..빨리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킬러들 오는 소리가 미세하게 들려요."
"팔 걷어봐, 마침 준비 다됐어."
내가 팔을 걷자 그가 주사를 놔줬다. 곧 눈앞이 흐려지고 몸에 힘이 빠졌다.
'그냥 봐도 예쁜데 가까이서 보니까 ㅈㄴ예쁘네..'
그림자가 그렇게 생각하며 카람빗을 챙길 때 밖에서 큰 소리가 들렸다.
"배신자 '그림자', 나와!"
"나갑니다~"
문을 잠그고 밖으로 나가자 여러 종류의 검을 들고 서있는 대여섯명의 킬러들이 보였다.
"이야~ 그래도 배려해준다고 같은 칼잡이들로 보내줬네 이래서 살호가 좋아~"
"지금 농담이 나오냐?"
"응. 방금 전에 각성제 먹었거든. 그것도 효과 ㅈㄴ 좋은 부작용 없는 각성제. 아마 평생 갈걸?"
"그딴 게 어딨냐?"
"저 건물 안에. 근데 우리 이렇게 대화만 할거야? 우리 킬러 맞냐?"
"..간다."
순식간의 날카로운 칼날들이 그에게 돌진해왔지만 그는 간단히 카람빗으로 쳐낸 후 몇분 만에 6명을 전부 몰살시켜버렸다.
"쉽네."
"이.렇게 강했..었어..?"
"말했잖아, 각성제 먹었다고. ㅈㄴ 강력한 사랑이란 각성제."
꺄아아ㅏ아ㅏㅏ아아ㅏㅏㅏㅇㄱ 서로 좋아하는데ㅔㅔㅔㅔ 까야야아갸ㅏ어래ㅗㅜ려랟래더ㅕㄱ어ㅜ
- 이전글 (령아 아스키아트) 많이 늦은 크리스마스 트리 24.12.27
- 다음글 첫 소설! -5 2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