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은 S급 킬러 -6

"예에에?! 시안의 키.."

"닥치세요. 밖으로 새면 어쩌려고 그래요."

"아 네..근데 원래는 죽이는 게 맞지 않아요? 시안인데.."

"아시다시피 저희 과는 칼이나 볼펜 같은 가벼운 무기들, 주로 칼을 쓰는 과잖아요. 근데 제 후배가 총을 쐈습니다. 그래서 데려왔고요."

"음..근데 그림자님 의대 졸업생이라서 개인 아지트 있지 않나요?"

"의대 졸업생이에요?! 근데 왜 의사 안하고.."

"사람 죽이는 게 더 돈이 되거든."

"..그건 그렇죠."

"아무튼, 개인 공간 가세요. 지금 살호 킬러들 받아주기도 바쁜데, 라이벌 조직의 킬러까지 치료해줄 시간은 없어요."

"정말 안되는..."

"그림자님, 전 괜찮아요. 아직 살아는 있으니까, 개인 아지트 가요."

"진짜 괜찮겠어?"

"네."

"그럼..알겠어."

"잘 선택하셨어요, 그림자님. 빨리 나가세요."

"네."

(아지트로 가는 길)

"..아지트에 도착하면 주사를 하나 놓을 건데, 나 믿어?"

"..에? 갑자기요?"

"응, 내가 놓을 주사는 너가 날 완전히 믿어야 가능한 거라서."

"무슨 주산데요?"

"10분동안 심장이 멈추는 주사. 온몸의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고 깼을 때도 전혀 문제없어. 열번 넘게 맞아본 사람으로서 부작용 따위 없다고 장담할 수 있어."

"진짜 문제 없죠?"

"내가 50번은 넘게 실험해 봤어. 믿어도 돼."

"..믿을게요. 근데 그 주사들 왜 맞는 거에요?"

"아지트에 도착하자마자 살호 킬러들이 떼거지로 몰려들거야. 그 상황에서 널 가만 놔두면 넌 당연히 나와서 도우려고 할 테고. 하지만 이미 어깨에 총을 맞은 상태에서 단거리 무기를 들고 싸우는 건 매우 힘들고, 또다른 치명상을 입지 않는다는 법은 없어. 그리고 그 주사는 상처 자가 회복도 되거든."

"개사기템이네요.."

"그렇지. 아무튼 도착했으니까 내려."

"네!"

'운전할 때 팔 근육 개섹시해..'

아지트는 좀 낡은 1층짜리 건물이었다. 안은 밖과 다르게 깔끔하고 사람 사는 곳 같았다. 피비린내가 좀 배어있다는 점만 빼면.

"여기서 살아요?"

"평상시엔 원룸에서 살고, 임무가 있을 때만 여기서 지내. 원룸에 피냄새 배면 안되니까. 아무튼 주사 준비하는 동안 저쪽 침대에 앉아있어봐."

"..빨리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킬러들 오는 소리가 미세하게 들려요."

"팔 걷어봐, 마침 준비 다됐어."

내가 팔을 걷자 그가 주사를 놔줬다. 곧 눈앞이 흐려지고 몸에 힘이 빠졌다.

'그냥 봐도 예쁜데 가까이서 보니까 ㅈㄴ예쁘네..'

그림자가 그렇게 생각하며 카람빗을 챙길 때 밖에서 큰 소리가 들렸다.

"배신자 '그림자', 나와!"

"나갑니다~"

문을 잠그고 밖으로 나가자 여러 종류의 검을 들고 서있는 대여섯명의 킬러들이 보였다.

"이야~ 그래도 배려해준다고 같은 칼잡이들로 보내줬네 이래서 살호가 좋아~"

"지금 농담이 나오냐?"

"응. 방금 전에 각성제 먹었거든. 그것도 효과 ㅈㄴ 좋은 부작용 없는 각성제. 아마 평생 갈걸?"

"그딴 게 어딨냐?"

"저 건물 안에. 근데 우리 이렇게 대화만 할거야? 우리 킬러 맞냐?"

"..간다."

순식간의 날카로운 칼날들이 그에게 돌진해왔지만 그는 간단히 카람빗으로 쳐낸 후 몇분 만에 6명을 전부 몰살시켜버렸다.

"쉽네."

"이.렇게 강했..었어..?"

"말했잖아, 각성제 먹었다고. ㅈㄴ 강력한 사랑이란 각성제."


꺄아아ㅏ아ㅏㅏ아아ㅏㅏㅏㅇㄱ 서로 좋아하는데ㅔㅔㅔㅔ 까야야아갸ㅏ어래ㅗㅜ려랟래더ㅕㄱ어ㅜ

  1. 와아아
    • 2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