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은 S급 킬러
- 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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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ㅏㅏㅏ설정 적기귀찮아요 아ㅏㅏㅏ 현대물이고 평범한 회사의 조용하지만 할말은 하는 MZ 사원이랑 뭔가 나사빠진 듯한 팀장이 사실은 한국 최대 라이벌 조직의 S급 킬러고 둘이 3살밖에 차이 안나서 로맨스ㅡㅡㅡㅡ 아 설정 적기 귀찮아ㅏㅏㅏ
"강 팀장! 이거 업무 끝내놓으라니까! 왜 또 완성도 98%인데! 어휴 왜 항상 2%가 부족하나 몰라~"
"아..죄송합니다..오늘 4시 전까지 끝내면 되죠?"
"3시! 어휴 어떻게 저 실력으로 팀장이 됐는.."
"부장님. 귀아파요. 부장님 때문에 지금 계속 엑셀 오타나고 있는 거 안보이세요? 그리고 부장님도 부하 직원들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면서 어떻게 부장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저 내일 회식 못 참여합니다~"
"쳇..."
"와 역시 루 사원~! 부장님 이기는 건 루 사원밖에 없네요~"
"아 ㅎ 감사해요! 근데 루비아는 제 이름이라.."
"아~ 그랬죠 그것 참 헷갈리네~! 그럼 루비아 에스틴이니까 에 사원?"
"..그냥 루 사원이라 불러주세요.."
"알았어요 ㅎㅎ"
[점심시간]
"저..루비아 씨.."
"어? 강 팀장님 무슨 일이세요?"
"아 그게..아깐 고마웠어요.."
"아녜요 ㅎㅎ 저야말로 그 문서 마무리는 원래 제 업무인데 팀장님이 대신 해주셨잖아요! 쌤쌤이죠 뭐"
"그래도 고마워요."
"네 식사 맛있게 하세요!"
'진짜..내가 생각해도 나사 하나 풀린 것 같다니까..응? 뭐지?'
"루 사원 오늘 야근인거 알고 있죠?"
"아, 네"
"부탁해요~"
"네.."
'아...오늘은 일찍 자고 싶었는데..어쩔 수 없지.'
[그날 밤 10시 20분]
"으아아아 피곤해 아니 무슨 야근을 4시간이나 시키는거야? .....잠깐, 뭐지?"
근처에서 들려오는 두 발의 총소리. 털썩, 하고 무언가 쓰러지는 소리. 설마 또...?
"살호에서 먼저 타깃을 처리한 건....!"
"이런, 다 본건가? 원래 목격자는 즉시 사살이 원칙이지만 네놈도 같은 킬러 같으니 한번은 봐주도록 하지."
"예? 저 킬러 아닌데요? 저 야근하다가 방금 퇴근한 평범한 회사원인데요? 사람 잘못 보셨어요.."
'근데 이 목소리 뭔가 익숙한데..설마....에이 아닐거야~!'
"..강 팀장님?"
"그게 누구지? 내가 강씨긴 하지만 강 팀장이라는 사람은 전혀 몰라. 그러니 빨리 꺼져. 너가 시안의 S급 킬러 루비스라는 건 알고 있으니까."
"....흠, 이번 타깃이 F급 킬러 그림자가 올 정도로 허술한 사람은 아니었을텐데요?"
"F급 킬러라..뭐, 반대로 생각하면 F급이 처리할 수 있는 일에도 S급을 보내는 시안이 무모한 것 같은데?"
"...칼 한자루만 있었어도."
"아무튼, 오늘의 내 임무는 여기서 끝났으니 먼저 가보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도시에도 지사를 두고 있는 사실상 세계 최대 암살 조직 '시안'과 '살호'. 낮은 순서대로 F급부터 S급까지 등급이 나뉘어져있다. 하지만 둘은 세기의 라이벌이어서 뒷세계 전체가 그 둘의 전쟁터이다.
한편, '그림자'는 살호 서울 지사의 한 방에서 씨익 웃으며 중얼거렸다.
"F급 킬러라..소문이 잘 퍼졌군. S급 킬러한테 잘못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줘야겠어."
으어ㅓㅓ지친다 나중에 추가할게요 에이든 행복끝 고생시작! 쓰느라 얘는 분량이 좀 짧을 것 같아요 저도 길게 쓰고 싶지만 시간과 체력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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