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PISTOI
- 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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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밤 중년의 남성이 계단에서 담배에 불을 붙힌다. 담배를 물고 말한다.
"이런 이게 마지막이군..."
그렇게 담배를 피던중 불현 듯 손님이 찾아온다.
"(터벅터벅)유진 본부에서 찾습니다, 다시 오셔야죠."
남자의 말이 불편한 듯 얼굴이 구겨진다.
"레오 나는 돌아가지 않을거야 내 인생을 거기에 쏟을 시간이 없거든"
"역시 그렇게 말 하시는군요. 그럴 줄 알았습니다. 이제 다 나와."
방탄복과 총을 든 사람들이 뛰어온다. 그는 이런 상황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얕은 미소를 보였고 뛰어나온 사람들은 긴장의 숨을 쉬며 그를 바라본다.
"레오 나를 위해 이런 선물을 준비하다니 굉장히 재밌어지겠군."
"옛날처럼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유진 당신도 버거울 상대들이라고요."
이런 말에 그는 아무런 동요도 하지 않은채 가만히 서있는 채로 상대들을 바라보았다.
"10명? 이렇게 적은 인원으로 되겠어? 50명 정도는 대려 왔어야지"
순간 레오와 대원들은 식은땀을 흘릴 정도의 살기를 느꼈다. 마치 자신의 앞에 짐승이 있듯이 말이다.
(탕!탕!탕!)
유진이 자신에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 3명의 머리를 관통시켰다.
레오와 부대원들은 황급히 숨기 시작했지만 이미 유진은 누가 어디에 있든 다 죽일 새각밖에 없어 보였다.
(데구르르)
"어 뭐지?"
흠칫 하며 놀라는 부대원들
"어? 수류탄이다!"
(쾅!)
유진은 수류탄을 던져 남아있던 부대원들을 전부 죽인 후 레오만을 살려 둔채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나를 죽일 거면 너는 본부에 모든부대를 끌고왔어야 했어"
레오는 쥐죽은듯 아무런 말을 못하고 가만히 주저앉은채 뒤돌아가는 유진의 뒷모습 밖에 볼 수 없었다.
레오가 본부에게 말한 유진의 모습은...
"호오지로자메!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피하고 싶어도 피하지 못하는 그런 미친놈이 었습니다."
레오가 말한 말에 유진이 보여줬던 무한한 공포가 느껴진다. 그만큼 상대가 누군지 관해 상관없이 없엔다는 철칙이 있던 유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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