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신궁 등
- 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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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형제
아버지와 아들이 교회에 갔다.
한참 기도 중에 아버지가 “오! 하나님 아버지” 하자,
아들이 같이 눈을 감으며 “오! 하나님 할아버지”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속삭이며
“너도 하나님 아버지라고 하는거야.”
그러자 아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아빠한테도 아버지고 나한테도 아버지야?”
“그렇지! 우리 아들 똑똑하구나!”
그러자 아들이 마지못해 하는 말,
“알았어 형!”
△꼬마신궁
임금이 숲에서 사냥하던 중 나무 하나를 발견했다. 거기에는 과녁들이 여러 개 그려져 있었고 정중앙에 화살이 꽂혀 있었다.
“대체 누가 이런 놀라운 실력을 지녔단 말인가? 반드시 찾아내라.”
신하들은 숲 속을 몇 번이나 뒤진 끝에 활과 화살을 들고 있는 꼬마를 발견했다. 마침내 꼬마는 모든 과녁의 정중앙에 화살을 쏜 사람이 자신이라고 털어놓았다.
“정말로 신기에 가깝구나! 내 너를 경호 무사로 받아들이마.
그런데 어떻게 그런 놀라운 활솜씨를 갖게 된 건지 말해 보거라.”
그러자 꼬마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먼저 활을 나무에 쏘아요, 그 다음에 화살 주위에 과녁을 그렸어요”
△빈부의 차이
부자는 지갑 안에 회원권이 있고, 빈자는 회수권이 있다.
부자는 땀을 사우나에서 빼고, 빈자는 사우디에서 뺀다.
부자는 영양과다로 헬스클럽 다니고, 빈자는 영양부족으로 헬쓱해진다.
부자는 개소주 마시고, 빈자는 깡소주 마신다.
원문보기:
https://sports.khan.co.kr/bizlife/sk_index.html?mcode=series&art_id=200810312016476&sec_id=561101#csidx93d4ed66979159ea8df97ba65f276e6
후원에서 황상께서 공무가 끝나셨으니 점심을 같이 하시길 청하나이다."소관자가 다가와 알렸다.
법회내 그가 죄어묶은 등과 허리의 끈들때문에 숨쉬기도 힘들지경이었다. 음식은 고사하고 차한잔이라도 할 수 있을까?
처소에 닿아 예복을 벗으며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
"단단히도 묶었네요.허환진의 끈들을 모두 묶을 필요는 없는데.."
얽힌 끈들의 매듭과 허리띠들을 푸는 데도 공이 좀 들었다.날 질식시키려드는 건 아니겠지?
도대체 언제쯤 이런 법도의 구속에서 벗어날 수 있단 말인가..
"웬일로 태후께서 사가의 재물로 내탕금을 충당하겠다고 하시었어요? 그 집안이 천하의 재물을 긁어모으는데 일가견이 있는데..."
저녁나절 침실에 들 준비를 하는데 시녀가 전했다.
"그래.."그녀는 머리를 빗으며 웃었다.
그에게 당해서 할말이 없었군..
"덕분에 저희 시녀들의 밀린 녹봉까지 비단으로 받았답니다.황상께서 내탕금을 기근과 수해지역에 모두 하사하셔셔 황궁창고가 거의 비었거든요."
'웃어른이면 어른구실을 해야지..'
"현아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을 때 나에게 아까 정말 미안했어요
그냥 누나 말 따위를 무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자꾸 누나에게 들킬까 이런 생각을 했다.
최동후는 박민지를 만나서 차를 마시게 되었다. 영화도 같이 보게 되었다.
“오늘 영화 재미있었어.” 민지가 말했다. 그리고 그날은 그냥 그렇게 헤어졌다. 그리고 최동후는 또 박민지와 만나는 일이 뜸해졌다. 자꾸 재판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박민지는 최동후가 연락을 중간에 끊은 일이 또 동후 씨의 누나 때문인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밥도 못먹어?”하면서 뻔뻔히 밥을 먹기 시작했다.
“그래 맛있게 먹어라”하고 일어서려 하자
내가 돈을 준비해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호씨 언니가 내 흉을 본 거야. 나는 굶었는데 말이야. 대학생이 무슨 돈이 있다고 사람들에게 고깃값을 낼 수 있겠어? 평소에도 엄마한테 일주일에 2만 원 겨우 받는데
마장으로 모시겠습니다."
여느때처럼 소관자가 망아지티를 막 벗은 작은 말을 끌고와 처소밖에서 소리쳤다.
아무리 황궁이 넓어도 궁내에서 덩치가 큰 군마는 타기가곤란했다.마장에 도착해 군마로 갈아타야한다.벌판이나 산야를 내달리지는 못해도 궁의 끝자락에 위치한 탁트인 마장은 답답한 황궁내보다는 나았다.
"오라버니는?"마장에 도착해 그가 보이지않자 그녀가 물었다.
"전령이 국경에서 급한 전갈을 가져와 오늘은 못 오시나봅니다.아
무고한 궁녀를 독살로 죽인 죄..
또한 현귀비의 태아인 짐의 핏줄를 유산시키려 꾸민 일을 짐이 모를 줄 알았는가?"그의 이마에 깊은 주름이 잡혔다.
"그대와 그대일가의 죄가 하늘에 닿아 황궁까지 원성이 들려온다."
황후는 핏기없는 얼굴로 듣고만 있더니 입을 열었다.
"신첩을 그리만든 건 폐하십니다."
그는 어이가 없어 말문이 열리지 않았다.
"십년을 궁에 들어 오직 폐하만 바라보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황상은 늘 현귀비
목욕준비가 되었나이다."유모가 방밖에서 알리자
그가 일어나 그녀를 욕실로 밀어넣었다.
"내일부턴 수업끝나고 오후에 해야할 숙제를 내줄테니 해지기전에 끝내놓거라.저녁에 와서 살펴볼테니.."
은촛대의 촛불을 끄며 그가 말했다.
"벌은 이미 끝난 거 아니었나요?"
그녀는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벌은 이제부터야..전날 조정에서 올린 상소문을 몇장씩 살펴보고 답서의 초안을 잡아봐."
"아녀자인 제게 왜..?"
"배우라면 배워.현아는 총명하니까 잘 할수있어.꾀를 부리면 혼내줄테다..다시 네 몸에 내손자국이 나면 약한 몸이 어떻게 견디겠느냐?"
그의 심술궃은 말에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
유모가 들어오더니 막 소세하고난 뒤의 그녀에게 탕약을 올렸다.
"웬 탕약이지?"
"황상이 유어의를 불러 마마에게 먹일 약을 달여오라고했나이다.어혈이나 멍이 잘풀리는 약으로.."
"약은 필요없어! "그녀가 순간 부끄러움을 느끼며 발끈했다.
"침실에서 소리치고 나무라는 도련님목소리에 소인이 얼마나 놀랐는지 아세요?아기씨 어릴적부터 오라버니에게 혼난적 한번 없잖습니까?설마 회초리라도 드신 건아니겠지요?도련님이 아기씨를 얼마나 귀애하시는데.."
유모는 내실밖에서 그가 꾸짖는 것을 들었을것이다.찰싹거리는소리에 그에게 얻어맞은 일도 눈치챘을 거란 생각에 얼굴이 달아올랐다.유모는 종종 그녀와 그를 사가에서처럼 아기씨와 도련님이라고 불렀다.
"웬 솜넣은 속옷들이야?한겨울도 아닌데..."
유모가 다른날과달리 비단속옷대신 솜으로 안을 채운 두툼한 속옷을 입히려들자 그녀가 의아한듯 물었다.
" 도련님께서 준비하게 하셨어요. 며칠은 솜넣은 속옷을 입혀야할거라고.. "
"난 괜찮아! 그럴 필요없어!"그녀는 낮게 소리쳤다.
"그래도 그토록 나무라시고도 걱정이 지극하시니..황상이 마마에게 화내는 게 백년에 한번 있을까말까하지않습니까?" 유모의 걱정스런 목소리에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시선을 돌렸다.
"오늘 문안은 폐하신다고 마마께서는 사흘간 처소밖에 나오지 말라하셨나이다.금족령이지만 극히 가벼운 벌입니다."보모상궁이 종이두루마기뭉치가 쌓인 은쟁반을 들고 들어서며 속삭이듯 알려주었다..
"금족령이라..나만 혼나면 된거아냐?"
환관에게 잡혀와 그에게 얻어맞고 아이꾸짖듯 나무란 것도 모자라 억지로 약먹이고 처소에 갇히고 ..극성이군.
"마마..진궁녀는 형장 스물을 맞고 궐밖으로 내쳐졌습니다."유모가 낮은 음성으로 조심스럽게 전했다.
"뭐?"그녀가 경악했다.
"황상의 명입니다.귀비마마를 몰래 출궁하도록 꾄 벌이라 엄히 처벌하라 하셨습니다.본디 형장오십을 쳐야하는데 그나마 관용을 베푸신거에요 . . "
그녀는 놀라 물었다.
"오라버니가 그렇게 화나신거야? "
"황후마마에게 본을 보이신거에요.마마를 함정에 빠뜨리려다가 측근 궁녀가 처벌받았으니 황상께서 불쾌하게 여기시리란 기정사실아닙니까.그것이 황후전과 평안궁사이에서 첩자짓한게 얼마나 중한 죄인지 한동안 자리보전하고 피멍든 볼기가 아파봐야 깨닫겠지요.법도의 지엄함을 알려면.. . "
그녀는 순간 가슴이 서늘해졌다.
"이건 뭐지? "그녀가 은쟁반위의 쌓인 두루마기를 뒤적이며 물었다.
"한림원에서 보내온 겁니다.자
시녀들이 들어와 그위에 바닥까지 닿는 빳빳한 은빛 능라의 마미군을 입혔다.
"속치마가 부드럽지않군.."
"이 속치마는 예복치마를 받쳐주기위해 말총을 넣어 짠 것이고 다소 질감이 뻣뻣한 천으로 지은 겁니다. 대란비단치마에 적의까지 정장하시려면 이 치마가 없이는 안됩니다."
그리고 시녀들이 흰 얇은 비단의 열폭선군을 펼치자 그녀는 한숨이 나왔다.이건 옷이 아니라 이불을 감고 걷는 것같다.벌써 허리부터 발까지 땀이 흐른다.비단버선을 신고 있어 미끄러질 것같다.매화를 수놓은 짙은 물빛의 열두폭 사촉비단치마까지 걸치자
벌레의 움직임에 따라 그녀의 몸은 심하게 부들부들 떨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얼굴 없는 남자의 특별한 요리는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그는 작은 크림 통 크기의 무엇인가를 주머니에서 꺼내어 뚜껑을 열은 뒤 손가락으로 하얀 액체의 끈끈한 무엇인가를 퍼내어 그녀의 유두에 부드럽게 발라 나갔다.
그러자 벌레가 꿈틀거리며 그녀의 보기 좋게 도톰한 유방 위를 향하여 꿈틀꿈틀 기어오르기 시작하였다.
기어이 벌레는 그녀의 유방 위를 기어 올라가 유두에 꼭 달라붙어 끈끈한 수액을 끝없이 뿜어내며 수축과 팽창을 반복해 대었고
오더창을 다시 확인 한 뒤
환자가 의식을 되찾은 것을 확인하고서야 처치실을 나왔다.
“벌써 해가 졌네” 하고 정문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았다.
오늘은 칼퇴할려고 했었는데
자리에서 빨리 일어나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냥 앉아 있었다.
“왜 민지 씨는 30분 만에 식당에서 나오려고 하신 거예요?” 그 선생님이 말했다.
“저는 한국에서는 식사시간이 길지 않아서 그래요. 항상 15분이면 밥을 다 먹어 버리는 바람에 30분도 저로선 엄청나게 인내를 가지고 앉아 있었던 거예요. 이야기하고 차를 마신다 해도 저는 두 시간까지는 겨우 버티겠는데
떨어지지 않는 발길에 몇 초 정도 망설이다 겨우 돌아서서 의국으로 향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걸어가는데 “까똑-!” 알람이 울렸다.
- 어젠 잘 들어갔어요? - 서정후
고작 오전에만 너무 많은 일이 있어 무슨말을 꺼내야할지 몰라 대화창만 멍하니 바라보다
- 네
유모차를 끌고 다녀서도 안 된다. 계단이 수도 없이 많은 건물은 승강기라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당장 내려와!"
그가 소리치자 그녀가 당황했는지 나무위에서 주춤거렸다.
"떨어지겠다!"
그가 재빨리 달려가 그녀를 받았다.
"다친데는 없느냐?"그녀가 고개를끄덕였다..
"왜 그 높은 벚나무에 올라간거지?"
그녀는 대답할 수가 없었다.
"설마 월담하려고?."
그가 주위를 둘러보더니 날카롭게 캐물었다. 돌위에 걸터앉은 그가 순간 그녀의 긴 검은 머리채를 잡아당겼다.
"위험하다고했지?오라버니말을 뭘로 듣는거냐?."
"아파요!"그녀가 비명을 지르자 그가 그녀를 놔주었다.
"황비인데 저를 이리 대하세요?"아이처럼 혼난 그녀의 음성에는 항의가 묻어 있었다.
"다시 나무타기하면 혼날거라고했지?월담까지해서 어딜 가려고?몰래 출궁해서 또 무슨 사단을 일으키려고?"
그가 따지듯 추궁하자 그녀가 할수없다는 듯 대답했다.
"저녁마다 마장에 데려가시는 것외에는 출궁이 허락되지않잖아요.마장도 황궁 의 일부인 북산기슭에 위치하니 저잣거리구경을 할 수도 아낙네들과 한번 한담을 할 수도 없으니..."그녀가 투덜거렸다.
"엄격히 말하면 북산은 황궁이 아니야.하지만 황궁의 끝자락에 위치하니 잡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황궁의 일부나 다름없지.본디 황후나 비빈들은 궁에 들면 평생 궁밖을 나가지않고 황궁안에서 지내는 게 법도인거야.그동안 현아가 예외로 자유로왔던거지.이넓은 내궁이 답답하다는거냐?짐은 여인이 너하나뿐이잖아.육궁이 텅 비어있는데도?"
"이게 사람이 사는건가요?늙은 상궁들과 허드렛일하는 궁녀들뿐이잖아요."
"근위대도 수백명이나 있다.""차라리 시골농가의 아낙네가 더 사람사는 것같을거에요."
그는 한숨을 쉬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래.근위병까지 황궁에 수천명의 사람들이 사는데도 사람사는 활기는 전혀 없지.그런데 황후가 되면 그가운데 살아야해.황궁이 살기좋은 데는 아니다만 이젠 평생 현아가 오라버니와 살아야하는 곳이야."
"차라리 육궁을 서원이나 하다못해 도관과 시장상점같은 곳으로 바꿔놓으면 저잣거리같은 재미나 있겠어요.두미인들이 출궁한 이래 비빈처소가 텅비었으니.."
"지엄한 황궁에서 어디 그런 얼토당토않는 말을 하느냐 .훗날 그 비빈들 거처를 현아가 아들 셋과 딸 셋쯤 낳으면 각기 처소로 주어 공주와 왕자궁으로 바꿔주마.태자는 동궁에서 양육한다해도. . ."
그녀가 의외란 듯 물었다.
"제 처소에서 안 키우고요?각자 처소를 가진다고요?"
"낳자마자 유모와 황실교사를 두어 따로 키우잖아.황실전통이야."
"안돼요.절대 그렇게 못해요."
그녀가 질급하며 고개를 저었다."아기를 몇을 갖든 모두 제 처소에서 키울거에요."
"말괄량이짓하지말고. . 이래가지고 황후는 고사하고 어미노릇이나 하겠나. "그가 혀를 차며 한마디했다.
..
"또 법회야?달마다 법회인데? 보름전에도 태후와 황후와 황실소유 사찰에 다녀오지않았나?"
"선황의 기일을 기념하는 법회랍니다."
염불을 듣고있으면 졸리기만하는데..그녀는 짜증이 치밀었다.
"저잣거리에 추수가 다가오니 축제가 있다더군요. "진궁녀가 속삭였다.
젊은 처자들이 모이나봅니다.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궁에 들고서는 여염집의 행복이 없어졌다.
"마마 며칠전 벼락에 왕부에 남쪽건물이 상했다더군요.화재가 났나봅니다."
"남쪽건물?내처소였는데?왜 아무도 안 알려줬지?"
"황상께서 알리지말라셨답니다.마마가 걱정하신다고요."
"왕부에 다녀오고 싶은데.."
"마마 오늘은 법회가 먼저입니다."
유모가 나서서 끼여들었다.
"침방에서 마마예복을 가져와야겠군요."유모가 나가자 진궁녀가 다가와 말했다
"마마
문닫아.."
그가 그녀를 거칠게 이끌고 내실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이 말썽꾸러기
?"
"하지만 국고의 부족은 권세가들이 채워야해요."
"순순히 내려들지는 않겠지요."
"그러니 고민이지..일단 기부하는 형식으로 세금을 매겨야겠다.그들이 은닉하고 숨겨둔 토지를 몰수하여 국고에 귀속시켜야겠어."
" 그들이 빚대신에 몸값을 잡고 종으로 삼은 자들을 양민으로 풀어주라하시지요.몰수한 토지를 그들에게 분배하여 경작시키면 그러면 다소나마 세금을 걷을 수 있을거에요."
"말처럼 쉬운 줄 아느냐?"그가 희미하게 웃었다.
"평민을 사노예화는건 국법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그가 미소지었다.
"우선은 거목의 뿌리를 쳐야해..."
"그말씀은..?"
"짐이 하는 일을 지켜보려무나..자 네 몸부터 챙겨라."
그가 약이 담긴 잔을 집어들며 말했다.약속에 잠오는 약초가 들었음이 분명했다.그는 그녀의 몸이 졸음으로 늘어질때까지 그녀를 자신의 팔안에 안고 있었다.
"은닉한 토지를 조사해보라고 보냈더니..몸살이 덜컥났군."
그가 그녀의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쉬며 말했다
"쯧쯧 이리 약골이어서야..금족령에 답답해하길래 토지시찰에 같이 행궁밖에 내보내줬더니.."
"일주일동안 대도밖을 얼마나 많이 답사하고 다녔는데요.."
그녀가 신음하면서도 지지않고 대꾸했다
"끙끙 앓으면서도 발끈하는 성질하며..낼부터 다른 사람을 보내마."
"목욕할때 머리를덜 말려서 감기든 거 뿐이에요."
"어허
그건 과장님한테 너가 직접 얘기해야할거같은데?“ 하고 놀리듯이 웃는데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졌다. 선배말이 너무나 일리있고 사실적이여서
오늘 당장이라도 연락이 올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근데 너도 나쁠거 없지 않아? 꽤 큰 연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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