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도관이 말하는 교도소 실태
- 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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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넘으면 본선에 진출할 확률이 80% 가량 높아집니다"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지난해 프로축구 FA(축구협회)컵 우승팀 전북 현대가오는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다롄 진조우 스타디움에서 작년 중국 C리그 챔피언 다롄 스더와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경기에 나선다. 전북은 총력전으로 무조건 이기겠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를 이기면 본선 진출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대회는 전체 7개 조에 4개팀이 속해 각 팀이 다른 팀과 '홈앤어웨이' 방식으로조별리그를 치러 1위팀만 8강에 진출하게 돼 있다. 지난해 우승팀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는 8강에 자동으로 진출한다. 전북은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와 중국 C리그 다롄 스더, 베트남 프로축구 다낭시티 등과 함께 같은 조에 속해 있다. 이 때문에 약체로 평가되는 다낭 시티를 빼고전북은 감바 오사카, 다롄 스더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다퉈야 한다. 지난 8일 감바 오사카를 홈으로 불러들여 3-2, 마지노홀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전북으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홈 경기는 유리하기 때문에 다롄 스더만큼은 젖힐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살인적이라 할 수 있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이 걱정이다.전북은 지난 4일 울산 현대와 수퍼컵을 시작으로 매주 2경기씩을 치러야하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다른 K리그 구단은 이번 주중에 경기 없이 쉰다. 특히 함께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고 있는 울산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울산은 도쿄 베르디(일본), 토바코 모노폴리(태국), 아레마 마랑(인도네시아)과 함께 F조에속해 있지만 토바코와 아레마가 선수등록 마감일을 지키지 못해 출전권을 박탈당해도쿄 베르디와 두 경기만 치르면 된다. 이 때문에 최강희 전북 감독은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시즌을 앞두고 동계훈련 기간 포백(4-back) 수비를 집중 연마했지만 다롄 스더전에서는 스리백(3-back)을 바탕으로 3-4-3 전법으로 나선다. 최강희 감독은 "적극적인 오버래핑(수비수)과 수비가담(공격수)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많은 포백 대신 좌측부터 정인환-김영선-최진철을 세우는 스리백으로 진용을짜겠다"고 밝혔다. 미드필드는 보띠와 김현수, 김정겸, 김인호가 선발로 나서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효자 이적생' 김형범은 후반에 조커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격진은 제칼로가 원톱으로 나서고 좌우 윙포워드에 조진수와 염기훈을 배치한다. 최 감독은 "조직력이 점점 살아나고 있고 선수들의 자신감도 최고조다. 체력이걱정이지만 잘 안배해서 아시아 정상과 K리그 정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다짐했다. min76@yna.co.kr (다롄=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마지노게임주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전북으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홈 경기는 유리하기 때문에 다롄 스더만큼은 젖힐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살인적이라 할 수 있는 빡빡한 일정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이 걱정이다.전북은 지난 4일 울산 현대와 수퍼컵을 시작으로 매주 2경기씩을 치러야하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다른 K리그 구단은 이번 주중에 경기 없이 쉰다. 특히 함께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고 있는 울산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울산은 도쿄 베르디(일본), 토바코 모노폴리(태국), 아레마 마랑(인도네시아)과 함께 F조에속해 있지만 토바코와 아레마가 선수등록 마감일을 지키지 못해 출전권을 박탈당해도쿄 베르디와 두 경기만 치르면 된다. 이 때문에 최강희 전북 감독은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시즌을 앞두고 동계훈련 기간 포백(4-back) 수비를 집중 연마했지만 다롄 스더전에서는 스리백(3-back)을 바탕으로 3-4-3 전법으로 나선다. 최강희 감독은 "적극적인 오버래핑(수비수)과 수비가담(공격수)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많은 포백 대신 좌측부터 정인환-김영선-최진철을 세우는 스리백으로 진용을짜겠다"고 밝혔다. 미드필드는 보띠와 김현수, 김정겸, 김인호가 선발로 나서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효자 이적생' 김형범은 후반에 조커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격진은 제칼로가 원톱으로 나서고 좌우 윙포워드에 조진수와 염기훈을 배치한다. 최 감독은 "조직력이 점점 살아나고 있고 선수들의 자신감도 최고조다. 체력이걱정이지만 잘 안배해서 아시아 정상과 K리그 정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다짐했다. min76@yna.co.kr (다롄=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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