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kg 마네킹 들고 달린 여성 소방관
- 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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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장관, 매일경제ㆍ북한정책포럼서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9일 "북한이 제기한 평화협정 논의는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이라며 "북한이 핵무장하고 핵 보유 국가로 인정받기를 원하는 상황에서 페이퍼(종이) 합의는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유 장관은 이날 매일경제와 북한정책포럼이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북한의 평화협정 체결 제의를 비핵화 과정 촉진에 활용하자는 마지노홀덤 일부 주장은 매우 위험한 발상으로 '연목구어(緣木求魚)'와 같은 것"이라며 "평화협정 체결 논의 때문에 북한 핵문제 이슈가 실종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유 장관은 또 최근 북한이 주장한 '평화협정 체결과 선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해제 후 6자회담 복귀' 주장에 대해 "이는 비핵화 논의는 뒤로 미루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이라며 "북한이 6자회담 교착의 책임을 국제사회에 전가하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북한의 유엔 안보리 제재 해제 요구에 대해 유 장관은 "6자회담이 재개돼 북한이 가시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하게 되면 대북 제재 완화 및 해제에 대해 안보리가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전에 했던 이야기를 다시 하자는 것은 안된다는 것에 5개국이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남북ㆍ북미 관계 변화와 국제사회 협력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 북한정책포럼 세미나에서는 두만강 일대 나진ㆍ선봉공단을 6자회담국이 공동 개발하는 북한판 마셜플랜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허문영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나진ㆍ선봉공단을 평화협력을 위한 동아시아 경협의 상징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연구위원은 "남북 화해 및 평화통일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에도 반드시 도움이 되는 것임을 사전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철원 비무장지대 내 평야 일대도 남북한이 공동 개발하면 북한의 식량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이근우 기자 / 이유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지노게임 일부 주장은 매우 위험한 발상으로 '연목구어(緣木求魚)'와 같은 것"이라며 "평화협정 체결 논의 때문에 북한 핵문제 이슈가 실종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유 장관은 또 최근 북한이 주장한 '평화협정 체결과 선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해제 후 6자회담 복귀' 주장에 대해 "이는 비핵화 논의는 뒤로 미루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이라며 "북한이 6자회담 교착의 책임을 국제사회에 전가하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북한의 유엔 안보리 제재 해제 요구에 대해 유 장관은 "6자회담이 재개돼 북한이 가시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하게 되면 대북 제재 완화 및 해제에 대해 안보리가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전에 했던 이야기를 다시 하자는 것은 안된다는 것에 5개국이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남북ㆍ북미 관계 변화와 국제사회 협력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 북한정책포럼 세미나에서는 두만강 일대 나진ㆍ선봉공단을 6자회담국이 공동 개발하는 북한판 마셜플랜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허문영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나진ㆍ선봉공단을 평화협력을 위한 동아시아 경협의 상징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연구위원은 "남북 화해 및 평화통일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에도 반드시 도움이 되는 것임을 사전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철원 비무장지대 내 평야 일대도 남북한이 공동 개발하면 북한의 식량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이근우 기자 / 이유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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