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쇼파
- 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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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내수보다 5조5589억원 많아…수출기업 도약 SK하이닉스 인수 효과 `톡톡`…불황에도 선전SK그룹 매출 중 수출이 내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53년 그룹 창립 이후 처음이다. 이는 SK그룹이 수출기업으로 도약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11일 SK그룹에 따르면 상장 15개 계열사(지주회사 SK 제외) 2013년도 연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매출 147조 9055억원중 수출은 76조7322억원(51.9%), 내수는 71조1732억원(48.1%)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내수를 5조5589억원 초과한 것이다. 또한 그룹내 비상장 계열사 중 주력회사인 SK E&S, SK해운, SK건설 등을 포함해도 그룹 전체 수출실적이 내수를 앞섰다. 실제 상장 계열사들 실적에 이들 주요 비상장 3개사 실적을 더할 경우 수출은 82조4645억원, 내수는 81조8060억원 마지노홀덤 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출 초과현상은 SK그룹의 주력 사업부문이 과거 에너지와 통신 중심에서 탈피해 화학, 반도체, 석유화학 등 수출형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SK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의 수출은 앞으로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은 지난 2011년 까지만 해도 상장사 기준 수출이 내수보다 19조5692억원 가량 적었다. 이 격차가 지난 2012년 SK하이닉스를 인수한 뒤 7818억원까지 줄면서 균형을 맞췄고, 드디어 지난해부터 수출이 내수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SK그룹이 수출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은 원인은 우선 SK이노베이션과 SK네트웍스, SK케미칼, SK가스, SKC등 SK그룹의 수출을 담당해온 전통의 수출 강자들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꾸준히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 최고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석유제품 수출 확대, 신규 해외시장 개발, 해외 석유 개발 사업등을 통해 수출 실적을 견인해오고 있다. 화학 부분 계열사인 SKC와 SK케미칼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등을 잇따라 개발하면서 수출 실적이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연간 수출액이 10조원대에 이르는 SK하이닉스가 2012년 그룹에 편입되면서 그룹 전체 수출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업체인 미국 LAMD사를 인수하는 등 공정 미세화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그러나 SK그룹이 이처럼 수출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한 근본적인 배경에는 최태원 회장의 강력한 글로벌 영토확장 의지가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04년 이후 그룹 및 개별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성장이 필수라고 판단, ’부진불생(不進不生 : 앞으로 나가지 못하면 죽는다)’이라는 화두를 제시하며 수출 드라이브를 본격적으로 제안했다. 이후 최 회장 본인 역시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자원 개발 및 해외 판로 확보에 매진했다. 여기에 SK그룹의 경영시스템인 ’따로 또 같이’가 안착하면서 각 계열사들이 때로는 독자적으로, 때로는 공동 작업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올 한해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신흥 경제시장 불안등 대내외적 난관이 예상되지만 SK만의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수출실적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수출을 통해 국가경제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지노게임 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출 초과현상은 SK그룹의 주력 사업부문이 과거 에너지와 통신 중심에서 탈피해 화학, 반도체, 석유화학 등 수출형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SK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의 수출은 앞으로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은 지난 2011년 까지만 해도 상장사 기준 수출이 내수보다 19조5692억원 가량 적었다. 이 격차가 지난 2012년 SK하이닉스를 인수한 뒤 7818억원까지 줄면서 균형을 맞췄고, 드디어 지난해부터 수출이 내수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SK그룹이 수출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은 원인은 우선 SK이노베이션과 SK네트웍스, SK케미칼, SK가스, SKC등 SK그룹의 수출을 담당해온 전통의 수출 강자들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꾸준히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 최고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석유제품 수출 확대, 신규 해외시장 개발, 해외 석유 개발 사업등을 통해 수출 실적을 견인해오고 있다. 화학 부분 계열사인 SKC와 SK케미칼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등을 잇따라 개발하면서 수출 실적이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연간 수출액이 10조원대에 이르는 SK하이닉스가 2012년 그룹에 편입되면서 그룹 전체 수출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업체인 미국 LAMD사를 인수하는 등 공정 미세화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그러나 SK그룹이 이처럼 수출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한 근본적인 배경에는 최태원 회장의 강력한 글로벌 영토확장 의지가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04년 이후 그룹 및 개별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성장이 필수라고 판단, ’부진불생(不進不生 : 앞으로 나가지 못하면 죽는다)’이라는 화두를 제시하며 수출 드라이브를 본격적으로 제안했다. 이후 최 회장 본인 역시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자원 개발 및 해외 판로 확보에 매진했다. 여기에 SK그룹의 경영시스템인 ’따로 또 같이’가 안착하면서 각 계열사들이 때로는 독자적으로, 때로는 공동 작업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올 한해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신흥 경제시장 불안등 대내외적 난관이 예상되지만 SK만의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수출실적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수출을 통해 국가경제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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