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PISTOL 3
- 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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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로 향하는 2일째 잠시 쉬어가는 게 현명하다는 생각을 한 유진은 켄터키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너무 힘들군 잠시 쉴 곳을 찾아야겠어'
(딸랑)문을 열고 인근 작은 호텔에 들어온 유진은 주인장에게 방의 비용이 얼마인지 묻는다.
"저기 여기 3일 숙박비가 얼마 정도 되죠?"
"3일 정도 되면 100달러로 충분합니다."
유진은 생각보다 싼 가격에 좋아하는 듯 옅은 미소를 보인다. 그 뒤 자신에 차에 있던 물건들을 가져와 정리를 하고
당장에 먹을 음식을 사러 이동한다.
'현재로서는 돈을 아껴야 한다. 값싼 물건을 빨리 찾아야겠어'
유진은 거기서 할인을 하고 있던 소세지와 갖가지 채소들 그리고 담배를 구입하고 다시 호텔에 돌아왔다.
유진은 음식을 먹을 것 처럼 하더니 문을 열자마자 침대로 누워 잠을 청했다.
"지금이 몇시지?"
잠에서 깬 유진은 시간을 확인한다.
"장을 보고 들어온게 저녁 3시였으니까 대강 4시간 정도 잠을 잤군"
꽤나 많은 잠을 잔거 같았지만 짫은 시간으로도 피로가 풀린 것 으로 보아 생각보다는 괜찮은 것 같았다.
유진은 자신이 사놨던 재료들로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이게 맛이 있을지는 모르겠군"
자신의 요리가 잘됐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유진이었지만 그래도 자신의 요리를 먹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하며 먹는 유진이었다.
그렇게 음식을 먹던 중 유진의 방에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똑똑) 유진은 천천히 문으로 향하였다. 문에 도착하자마자 문에 있는 구멍으로 바깥을 확인하는 유진
하지만 노크를 한 사람은 이름 모를 여자였다. 그녀는 자기소개를 하며 자신을 안으로 들여보내 달라고 하였다.
유진은 의아했지만 그녀를 자신의 방안으로 들어오게 하였다.
유진은 묻는다.
"당신은 누구지?"
"저는 타치아나에요"
"뭐 때문에 여기로 온거지?
"저는 지금 도망치고 있어요. 누군가 저를 따라오고 있어서 너무 무서워서..."
타치아나는 울먹이는 말투로 말하며 자신의 상황을 고백하였다.
유진은 되묻는다.
"그래서 뭐 때문에 그들에게 쫒기는지 알 수 있을까?"
타치아나는 숨을 들이마시고 자신의 처지를 얘기하기 시작한다.
"저는 사탕가게에서 일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떤 남성이 저에게 번호를 물어봤죠 저는 그래서 흔쾌히 제 번호를 알려줬어요. 그런데 그들은
제 번호로 다른 사람들에 돈을 빼앗고 사기를 치며 저를 곤란하게 만들었어요. 저는 그래서 쫒기는 신세가 된거죠."
유진은 안타까운 표정을 하며 그녀의 마음을 이해해 주었다. 하지만 유진에게도 사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녀를 신경쓸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타치아나를 자신의 일행으로 받기로 하였다.
'여기에 머문지 하루도 안됐는데 벌써 출발이라니 그래도 곤란한 상황을 보는게 더 싫어'
유진은 자신의 성격상 그녀를 돌려보내는게 더욱 맘에 안들었다. 그는 그녀에게 자신을 따라오라고 한다.
그녀에게 총을 쥐어주며 말한다.
"이제 이걸로 살아야 될 수 있어 감당 가능해?"
타치아나는 망설임도 없이 말한다.
"그럼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살거에요!"
유진은 만족한 표정으로 그녀와 함께 밖에 나와 차에 탑승한다.
"난 뉴멕시코로 향하고 있어 거기에 내가 끝낼 수 있는 일이 있거든 자세한건 가면서 알려줄게"
유진은 웃으며 타치아나에게 자신의 목적을 말한다. 유진은 자신의 일을 알고도 그녀가 같이 있을 수 있을지 약간의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그녀라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뉴멕시코로 향한다.
GOOD BYE KENTU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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