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을 하지 않는 지자체
- 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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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 자네가 맡아 보는건 어떨까 하고“
올게 왔다.
”아 저 그런데요 과장님“
”아아 뭐 그렇다고 혼자 김선생 환자까지 맡으라는 것은 아니고
그랬다간 그대가 며칠 못 살겠지..숨막혀서 질식할테니..태후가 그대가 사찰건립을 반대한 일로 황후는 황후대로 도교사원을 짓는 걸 무용지물이라고 말한일로 그대를 벼르고 있는데 책잡힐 일은 하지말아야지...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해..다시 몰래 출궁하고 나가서 말썽을 일으키면 그땐 정말 훈육상궁들에게 처음부터 황실법도를 엄하게 가르치도록 하겠다.그나이에 공주로 태어난 아기처럼 똑같이 대우받겠느냐. .아랫것들에게 얼마나 비웃음당하고 시달려볼테냐?."그의 위협하는 듯한 어조에 그녀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많이 아픈가?"그가 문득 물었다. 그녀는 부끄럽고 분한 생각에 고개를 돌려 외면했다.
"이리와
증인들조차 서로 다른 사람을 지목하지 않았냐고 했어. 어떤 이는 편의점 주인 남자를 범인이라고 주장하고 어떤 이는 그 여학생이라고 주장하고
혼날 일을 했기 때문이라는 황당한 말을 하십니다. 자유가 없어요. 계모의 감시 속에서 살아가는 날이 고통입니다. 제발 친엄마와 함께 살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이사벨라가 말했다.
“친엄마의 연락처나 나이
오늘은 안 될 거 같아.” 박지아가 말했다.
“뭐라고? 재수 없다 너.” 이영이 박지아를 때렸다.
“아파
인간이 일하는 것이 원칙인 것으로 해두고 로봇에게 온전하게 맡기는 것은 불법으로 해두면 됩니다.” 에스더가 말했다.
“출장 재활치료사는 동성이 오는 것이 원칙이나
김인숙씨는 끝까지 항암치료를 원했다. 하지만 더 이상 치료를 받을 수 없는 몸상태였고
스토커 짓만 안 하면 돼. 상대방도 나를 좋아하는 것이 확실할 때 행동에 옮겨야 해.” 이민호가 말했다.
“아 그러고 보니
어쩐지 가슴에 뜨거운 무언가가 지펴지는 것 같기도 했다.
휴일이라 그런지 복도는 조용했고
말했다.
"과거로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3.3 미지의 영역
그녀 자신이 그녀 자신의 입으로 직접 말해 보이고도 그녀는 믿을 수가 없었다. 과거로의 여행 이라니 가당 키나 한 일인가? 하고 스스로 의심하였다. 하지만 달리 기댈 곳이 없었다. 실낱 같은 희망으로 막연히 이곳을 찾은 것인데
돈도 없는 대학생에게 무슨 고깃값을 절반을 받으려고 한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어. 약속도 안 했고
경력단절남성들 위주로 먼저 뽑아야 했다. 나이 때문에 면접에서 떨어트린 사실이 확인되면 벌금을 물어야 했다. 나이가 40대라 할지라도 뽑아야 했다. 회사에서 선택으로 그냥 두면 사실상 안 뽑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2인 이상 뽑는 것을 의무화했다. 그 밖에도 쌀을 수출하고 한국 농산물을 모두 수출하고 외국산도 수입하는 일을 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사람들이 사용하는 인공지능로봇은 계약기간이 3년이었다. 오직 쓰레기 처리장에서 일하는 로봇만 20년간 쓸 수 있게 해 두었다. 쓰레기 처리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없고 이제 로봇이 대신 일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음식물 쓰레기는 동물의 먹이가 아닌 거름으로 바뀌었고
제가 이미 벌을 받았잖아요.차라리 제가 맞을 께요."
그녀가 그의 옷소매를 잡고 매달리자 그가 어이없는 듯 바라보다가 한숨을 쉬었다.
"윗사람의 도리가 무엇이지 알겠느냐?황후의 자리가 어떤 건지 짐작이 가?"
그녀가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자 그가 말했다.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면 네 시녀들을 짐이 직접 궁밖으로 내칠거야."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하지만 딱딱한 의자에 앉자 얻어맞은 둔부가 화끈거렸다
"예부는 하는 일도 명확치않은데 명칭도 까다롭다.
그 휘자는 이부에서 쓰는 거야.여기는 이자를 쓰는 거야."
그가 어선지에 직접 다른 자를 써보이며 가르쳐주자 그녀는 잠시 기분이 색달라 그의 손놀림을 바라보기만했다.
이리 부드러운 교사가 방금 자신을 아이처럼 벌주고 야단친 사람인가 싶었다.
그에게 꾸지람들을까 졸지않으려 억지로 눈을 뜨고 버텼지만 더운물에 목욕하고 침상에 드니 승마한 피로감이 노곤한 몸에 쏟아져 눈이 저절로 감겼다.
"짐에게 또 혼나지않도록 해야해.짐도 다시 네 볼기를 치고 싶지않다.열대도 안때렸는데 그렇게 울어대면서. ."
"그 늙은이들이 억지로 신첩을 공부를 시키니까 그렇죠.숨쉴새도 없이 닥달한단 말이어요.."
그녀는 볼이 부어 투덜거렸다.
"조정의 현안을 다 알면서 꾀부리지말거라.일부러 엉터리답안을 써낸거 다 알아."
"신첩이 조정의 현안을 어찌 다 알겠습니까?"그녀가 투덜거렸다.
"송설체로 명필로 써놨더군.반항하는거야?일부러 예부와 형부의 일을 뒤섞어쓴거냐? 이부와 호부의 일은 곧잘 따라 배우더니..
어제 저녁 네게 잔소리를 좀했더니 불만스럽다는거냐? 형률이 다소 따분하기는 하지만 행정의 기본이니 열심히 배우거라."
"그 영감들이 신첩을 말안듣는 어린애다루듯해요.신첩이 회초리를 무서워하는 어린 아이도 아닌데 ....일곱달째 내궁의 아녀자에게 과거준비생마냥 채근해대니 저녁에는 몸이 녹아내린 것같이 기운이 빠져요...."
"내궁의 아녀자?"
그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이것아
가운속에서 핸드폰이 울렸다.
[과장님]
“네. 과장님”
ㅡ 바쁘나
“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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