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점포 양심 손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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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당당히 반장이 되었다

붉은 십자기사단은 진홍의 십자가가 찍힌 깃발과 똑같은 무늬의 제복차림으로



꺼진 액정이 갑자기 켜지며 카톡 메시지 팝업창이 올라왔다. 선배였다.



- 야 빨리와

현아뿐이었습니다.신첩이 아니라 다른 여인들도 모두 내치셨을 겁니다.

신첩은 첫날밤부터 벌레보듯 냉대하셨지요.제 처소에 드셔도 침소에서 밤을 보내신 적이 없지요.

저도 경국지색은 아니지만 여인입니다.비록 정적의 여식이지만..폐하는 제 지아비십니다.

간절히 후사를 원했지만 황상께서는 기회조차 주시지않았지요.

그런데 현귀비의 핏줄이 잉태되는 걸 보고만 있으라고요?

사약이라도 내리시지요.곤녕궁에서 귀신이 되겠습니다.신첩을 죽이실지언정 폐위는 불가합니다."

그녀는 소매속에서 종이한 장을 꺼내 탁상뒤에 올려놓았다.

"선황의 유지입니다.황상

호랑이나 사슴 등을 그릴 것인데

난 영화배우로 성공하고 싶고 감독도 하고 싶은데

인.식.의. 차이일 뿐인 것입니다. 인.식.의 차이...오케이??!! 이해되시죠???”



기괴한 말이다. 이 기묘한 사나이가 참으로 기괴한 말을 하고 있다. 하고 나는 생각하였다.



“물론

이제 우리도 지쳐가. 또 선생님에게 실제 사건과 조금 다르게 말할 거니? 과장도 심하더라?”

이영이 말했다.



“아니야

엄마가 아닌 것 같은데 어떤 아줌마가 나를 찾아왔어.” 민지가 말했다.

이제부터 민지의 어린 시절 이야기다.



“민지야. 오늘부터 여름성경학교 가야지. 유치원에서 하는 것이니까 예배드리고 놀다가 집으로 가는 거야.” 엄마가 말했다.



박민지는 오빠와 엄마와 함께 여름성경학교를 갔다.



오빠는 유치원생이지만

드물게 좋은 사람이고”



“아. 감사합니다” 갑작스런 칭찬에 나도 모르게 기계적으로 대답하자

그 분위기조차 효과가 없었습니다. 직업훈련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회사에서 안다면 틀림없이 뽑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실습을 나가야 합니다. 일반 사무직의 경우는 실습기간이 최소한 열흘은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학원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이를 확인해 보고 직무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미리 알아보는 것도 나중에 채용에 도움 되지 않겠습니까? 그냥 신입이라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 취급받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해고를 당했다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직업에 따라 실습기간이 달라야 하고 최소한이 열흘이어야 합니다. 요양보호사가 열흘이듯이 사무직도 열흘 정도 실습 나가면 직업훈련기간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법률 사무직은 실습도 없이 그냥 훈련과정만 마쳤지만

선행상은 다른 학생이 땄다고 하던데?” 박민지 선생님이 말했다.



“네

슬픈 일입니다.” 토니가 말했다.



“아 그러면

수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던 것이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사람들이 무사히 회사도 다니고 학교도 다니고 교회도 다녔다. 마스크로도 잘 효과를 못 본다는 무서운 신종플루 19를 미리 개발한 약 때문에 안심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원인을 알았다. 원인은 인도의 더러운 강물이었다. 그 더러운 강물을 먹은 동물들이 병에 걸려서 그 병을 사람에게 옮겼고